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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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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전시,…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전시, 이탈리아 베니스서 열려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 기념 마당-우리가 되는 곳(Madang-Where We Become Us)’ 전시가 4월18일부터 11월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다. 18일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내외 미술계 인사와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역대 광주비엔날레를 돌아볼 수 있는 자료와, 소장품, 참여작가 목록, 홍보물 등 을 소개하는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두 번째 섹션에서는 제1회 광주비엔날레 출품작 백남준의 ‘고인돌’(1995)과 크초(Kcho)의 ‘잊어버리기 위하여’(1995)를 비롯 광주비엔날레가 지향하는 가치를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Collateral Event) 30개 중 하나로 선정된 이번 전시는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정신인 ‘민주·인권·평화’라는 화두를 인류공동체와 깊게 나누고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 이어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비디오 에세이’는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맡았다.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들의 작품 이미지와 비디오클립, 판소리 공연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예술 작품과 예술가들의 모습 등을 담아 전시의 시대적 의의를 강조하는 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5·18을 계기로 폭발한 민주화 열망이 민중미술의 에너지로 이어지면서 시작된 행사”라며 “광주비엔날레 30년을 알리는 것은 5·18과 광주정신, 광주의 맛·멋·의를 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광주를 키우는 일이다”며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통해 광주가 국제 시각미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선임하여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엔날레전시관과 함께 광주의 예술명소로 손꼽히는 양림동 일대까지 외부 전시장으로 연결, 주제전시를 통해 관객과 작가, 기획자가 함께 접촉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만선의 기원을 담아 궁평항서 풍어…

만선의 기원을 담아 궁평항서 풍어제 지내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제11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궁평항 풍어제는 어업인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화성시와 궁평항풍어제추진위원회, 궁평항풍어제보존회가 함께 진행하는 행사이다. 개별로 진행해 오던 뱃고사와 풍어제를 통합하여 서해안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첫날 행사에는 굿의 시작을 알리며 봉죽세우기, 장승제, 도당서낭맞이, 세경돌기 등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나쁜 액을 바다로 띄워 보내는 뗏배 나가기, 복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칠성거리와 복떡 나누기, 질병 근심 액운을 걷어내는 영정거리, 작두거리, 뒷전거리 등의 볼거리가 제공됐다. 이밖에도 김·키조개·새꼬막 등 관내 수산물 홍보캠페인, 달고나 만들기, 소원지 쓰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민속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한편, 개막식에 참석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궁평항 풍어제는 선단과 어촌계, 수산물센터를 아우르며 현대 어업으로의 확장적 의미까지 모두 담아낸 어촌 전통문화로 평가받고 있다”며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하여 소득 증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담엔터테인먼트, 뮤지컬<아킬라>…

대한민국은 좁다. 세계무대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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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엔터테인먼트, 뮤지컬 아킬라 월드투어 - 대한민국은 좁다. 세계무대로....go! go! go! 2000년대 후반부터 K-드라마를 필두로 시작된 K-콘텐츠의 열기는 여전히 글로벌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3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K-콘텐츠 경험 후 인식변화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0.3%가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긍정’으로 바뀌었다고 답했으며,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인식은 4.9%에 그쳤다. K-콘텐츠로 높아진 긍정 이미지는 식품, 가전제품 등 연관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응답자 중 57.1%는 K-콘텐츠 경험이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과 서비스의 구매‧이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일지라도 한국산이면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7.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K-콘텐츠가 연관 산업에까지 미치는 영향력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오징어 게임, 기생충 이후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아킬라가 유럽무대를 시작으로 월드투어 일정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을 증폭시킨다. 뮤지컬 아킬라는 두 남녀의 절절한 사랑을 담은 창작극으로, 씨엘홀딩스 고건일 의장이 투자와 총괄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작곡가 겸 음반제작자로 활동 하고 있는 송시현 (아킬라 컴퍼니 대표)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2024년 10월부터 독일 무대를 시작으로 아일랜드, 벨기에, 크로아티아, 에티오피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일본을 순회하고 한국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일단락 짓게 된다. 그야말로 유럽과 아프리카, 동남아,동북아를 아우르는 대규모 투어무대이다. 이번 월드투어는 크게 ‘세계평화’ ‘환경보호’ ‘아프리카 식량지원 호소’라는 3가지 큰 주제를 가지고, 뮤지컬 외에도 사진전시, 행위예술 등의 콘텐츠와 함께 세계무대를 누빈다는 계획이다. 뮤지컬 아킬라는 공연 내내 대사가 ‘아킬라’와 ‘킬라’두 마디 뿐이다. ‘인류사에 있어 언어보다 음악이 먼저였다’는 문장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등장인물이 사랑의 감정일 때는 ‘아킬라’, 화가 났을때나 죽음을 표현할 때는 ‘킬라’로 소통한다는 설정의 작품이다. 송시현 감독은“국가별 언어적 한계를 전 세계 공통언어인 음악과 몸짓으로 전달할 수 있다면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히 어필이 가능하다”라며 단 두마디로도 음정의 위치와 리듬에 따라 서로의 감정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언어 말고도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매개체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뮤지컬을 감상하는 모든 이들이, 인류의 평화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매 작품마다 시대성과 사회문제를 반영하려고 애쓰는 그의 노력이 느껴진다. 그는 2024년 새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베트남VTC 한국방송베스트인코리아와 베트남 국립음대가 공동 주최하는 문화 교류 행사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뮤지컬 아킬라 월드투어를 총괄 프로듀싱하고 있는 씨엘홀딩스 고건일 의장은“국경을 넘어, 언어의 장벽 없이 누구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넌버벌 형식의 K-콘텐츠를 구상해왔다. 송시현 감독의 뮤지컬 아킬라를 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다. 대사량은 적지만, 아름다운 멜로디와 배우들의 몸짓만으로도 공감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메시지 전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 다만, 2009년에 초연이 된 작품이라, 시대의 흐름에 맞게 각색작업이 필요하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만, 오히려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을 갖고 세세하게 살피게 되니 작품의 완성도는 높아지고, 월드투어 무대도 훨씬 더 확장되었다.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이제야말로 완벽한 준비가 되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월드투어를 기점으로, 보다 획기적이고 유니크한 콘텐츠를 준비하여 국제문화교류 차원에서 한국문화를 알리고 이해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가을, 씨엘홀딩스 고건일 의장과 송시현 감독의 야심찬 시도가 전세계 한류팬들의 심장을 얼마나 흔들어 놓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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