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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9UzXBMstIJc (동영상 시청)
不:아니 불/ 言:말씀 언/ 長:긴 장/ 短:찗을 단
(풀이)-남의 장단점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유래)-황희 정승이 젊었을때 이야기입니다.황희는 아직 벼슬을 하지 않을 때의 일이였다. 어느 날 들판을 지나다가 잠시 쉬고 있는데 어떤 농부가 검정소와 누런소를 한 마리씩 데리고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황희가 농부에게 묻기를
'여보시오 ! 검정소와 누런소 중 어느 소가 일을 더 잘하오 ?'
농부는 그 말을 듣고 황희 앞에까지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검정소가 덩치는 더 크지만 힘이 약하고 금방 지친다오. 누런소는 덩치는 작지만
말을 잘듣고 힘이 좋지요’' 하하하, 알겠소 헌데 그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귓속말로
속삭인단 말이오 ? “
'아니, 그런 소리 하지 마시오, 검정소가 들으면 얼마나 서운 하겠소, 두 마리가 함께 일을 하고 있는데 아무리 말 못하는 짐승이라도 자기가 남만 못하다는 말을 들으면 서운할 것 아니오, 사람이나 짐승이나 자기를 헐뜯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쁜 건 마찬가지 아니겠소 ?
황희는 그 후로 농부가 준 교훈을 크게 깨닫고 남의 장단점을 함부로 평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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