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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아낌없이주나무들 김도은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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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주) 아낌없이주나무들 김도은 대표 인터뷰

헌법 제 31조 1항에는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 헌법조항은 대한민국의 사교육 시장에서만큼은 힘을 잃는다. 불균등한 사교육 기회는 학업성적으로 연결된다. 학업성적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학습역량에 달려 있다. 그러나 학업성적이 개인의 학습역량 이외에 부모의 사회경제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기회의 불평등이 곧  결과의  불평등으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사교육 시장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해결하고자 나선 ‘㈜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의 김도은 대표를 만나 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교육전문기업’ ㈜아낌없이주는나무들’ 대표 김도은입니다.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초중고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교육비 지출때문에 힘들어하는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 드리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지요.




Q. ㈜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A.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의무교육을 확대해 오면서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취학률이 거의 100%에 이르렀고 고등학교 진학율 또한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공교육의 뒤에 도사리고 있는 사교육의 실태는  각 가정의 경제력에 따라 그야말로 천양지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대학 진학률이 좌지우지된다고 하더군요. 세상이 이렇게 굴러가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적어도 돈이 없어서 꿈을 접는 일은 없어야 하잖아요. 




Q. 이미 과열되어 있는 사교육시장에 뒤늦게 후발주자로 나서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네.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가난이 대물림 된다는거 들어본적 있으신가요? 사람과 사람들이라는 비영리 민간단체 활동을 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단체에서 지속적으로 물품후원, 식사후원 등을 해왔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주지는 못했습니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게 하려면 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얼까? 수없이 생각을 했습니다.  바로 교육의 기회였습니다.  가성비 좋은 교육컨텐츠 제작을 해야겠다는  구상은 그때부터 시작이 된 것이지요.   ㈜아낌없이주는 나무들을 발판삼아 그들이 빈곤의 고리를 끊을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바랍니다.




Q.'(NPO)사람과 사람들'은 어떤 단체인지 궁금합니다.




A. 1996년에 설립하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에 등록이 되어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장애인 및 결손가정에 대한 결연 및 생활지원 사업을 하고 있고, 인권 옹호 교육 및 사회적, 제도적 개혁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더불어 사는 사회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단체의 특화사업으로 사진, 영상, 기타 등 문화예술 교육을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강자들은 교육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단체의 모든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을 하면서 활동가로 남아있지요 . 그들과 함께 기타를 메고 나가 길거리 모금운동에 나서기도 하고, 카메라를 들고 나가 어르신들 영정사진을 찍어드리기도 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NPO)사람과사람들은 ㈜ 아낌없이주는나무들의 출발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거기서부터 시작되었으니까요.




Q. 여러 컨텐츠 중에서 특히 더 애착이 가는 과목은?




A. 한자(漢字) 과목입니다. 글자마다 자세하게 자원(한자를 구성하고 있는 낱개의 한자)풀이 설명을 곁들였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한자를 익힐수 있도록 구성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밝을 명(明) 자를 배울 때는, 해를 뜻하는 일(日)과 달을 뜻하는 월(月)이 합쳐져 ‘밝음’을 뜻하는 명(明)이 만들어졌다는 방식으로 설명을 했지요.




Q.한자교육이 꼭 필요한 이유는?




A. 우리말과 한자어는 결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우리나라 어휘의 70% 이상이 한자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지요. 순 한글로만 구성된 단어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매우 많은 한자어를 사용하고 있지요. 예를 들어 ‘신문은 반드시 진실과 사실을 보도해야 한다’라는 한 문장만 봐도 ‘신문(新聞)’, ‘진실(眞實)’, ‘사실(事實)’, ‘보도(報道)’ 등 무려 4개의 한자어가 들어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좋아합니다. 아이가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돌보고 가르치는 일은 한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고, 사회 구성원들도 함께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경제적 취약 계층 아이들이  가장 목말라 하는 부분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적다는 것이지요.  ㈜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에서는  교과과목에다 문화예술 컨테츠를 접목해서 비용부담없이 이용할수 있도록 제공할 생각입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꿈을 찾아 나서는 길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찾아 교육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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