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守株待兎(수주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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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내친구

守株待兎(수주대토)

그루터기를 지켜서 토끼를 기다린다”라는 뜻으로 우연히 일어 난 일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서
노력하지 않고 행운이나 요행만 바라는 것을 뜻합니다.

   

https://youtu.be/nr8-CwlK6qc (동영상 시청)

 

守 지킬수, 株 그루 주, 待 기다릴 대, 兎토끼 토

 

(풀이)-그루터기를 지켜서 토끼를 기다린다. 

 

(유래) ”그루터기를 지켜서 토끼를 기다린다라는 뜻으로  우연히 일어 난 일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서 노력하지않고 행운이나 요행만 바라는 것을 뜻합니다

어리석음을 대표하는 고사성어로 고지식하여 융통성이 없고 옛 관습을  고집하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옛날 송나라에 부지런하지만 머리가 둔한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그는 날이 밝으면 밭에 나가서 온 종일 일만 하고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와 쉬는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의 밭 한가운데에는 오래묵은 나무 그루터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밭에서 밭갈이를 하고 있었는데 풀숲에서 토끼 한마리가 달려오더니그루터기에 부딪혀서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농부는 재빨리 달려가 토끼를 주워 들고는 매우 기뻐하면서 오늘은 참 재수가 좋은걸! 아침부터 힘들이지 않고 먹음직한 토끼를 얻었으니 말이야, 매일 이런일이 생긴다면 밭에서 힘들게 일을 하지 않아도 될텐데

 

이날부터 농부는 쟁기를 버리고 농사짓기를 포기한채 매일 그루터기를 지켜 보면서 토끼가 또 그루터기에 부딪혀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농부의 밭은 오랫동안 농사를 짓지 않았기 때문에 풀이 무성하여 황폐해지고 송나라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이 고사성어는 제자백가의 법가 사상으로 유명한 한비자의 오두 편에 실려 있는 이야기 입니다. 춘추전국시대는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경쟁하고 변혁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순시대를 생각하고 유가사상에 젖어서 백성들을 다스리기를 원하는 정치가와 상류층들을  모두 그루터기에서 토끼를 기다리는 부류의 사람들과 같다 라고 비판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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