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刻舟求劍(각주구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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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내친구

刻舟求劍(각주구검)

'배에 새겨서 칼을 찾는다'
.시대나 상황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융통성 없이 낡고 보수적인 사고 방식을 고집 하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는 말

 

https://youtu.be/txYRj5erAb8 (동영상 시청)

 

刻:새길 각  舟: 배 주  求: 구할 구  劍: 칼 검

 

(풀이)-'배에 새겨서 칼을 찾는다'. 시대나 상황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융통성 없이 낡고 보수적인 사고 방식을 고집 하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는 말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 초나라(楚--)의 어떤 사람이 매우 소중히 여기는 칼을 지니고 양자강(揚子江)을 건너기 위하여 배를 탔다. 배를 타고 가다가 강 한가운데에서 우연히 몸을 돌리던 찰나에 그만 몸에 지녔던 칼 한자루를 강물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깜짝 놀란 이 사람은 황급히 주머니에서 또 다른 칼을 꺼내서 칼을 빠뜨린 부분의 뱃전에 새겨서 표시(表示)를 해 놓았다. 그는 ‘이렇게 칼을 떨어뜨린 자리에 표시(表示)를 해 두었으니 찾을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고 배가 강가에 닿자 뱃전에서 표시(表示)를 해 놓은 물 속을 향하여 뛰어 들어가 칼을 찾았으나 칼을 찾을수 없었다.

 

 이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그의 어리석은 행동(行動)을 비웃었다. 이처럼  시대는 변화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맞는 법을 만들어서 사용하지 않고 이미 만들어진 법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어리석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흔히 융통성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거나 시대가 변했는데도 오로지 옛날 것만 고집하는 사람을 빗대어 쓰이기도 한다. 

 

'수주대토'와 속뜻이 비슷하다. 배는 시대의 흐름을, 검(칼)은 제도를 상징하여 시대는 변하는데 제도 또는 법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따라서 각주구검은 세상일에 어둡고 어리석으며 미련하여 융통성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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