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登龍門(등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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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내친구

登龍門(등용문)

’용문에 오르다’라는 뜻으로 주로 입신양명의 관문으로,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서 크게 출세하는 것,
또는 성공 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되는 관문을 일컫는 말


 https://youtu.be/8zk2MPqxhnQ (동영상 시청) 

 

          等: 오를 등  龍:용 용  門: 문 문

 

(풀이)-’용문에 오르다’라는 뜻으로 주로 입신양명의 관문으로,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서 크게 출세하는 것, 또는 성공 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되는 관문을 일컫는 말  

 

(유래) 등용문 (登龍門)은 ’용문에 오르다’라는 뜻으로 주로 입신양명의 관문으로,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서 크게 출세하는 것,또는 성공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되는 관문을 일컫는 말입니다. 등용문은 후한서에 수록되어 있는 이야기 입니다.

 

황하 상류의 산서성과 섬서성 중간에 용문(龍門)이라는 협곡이 있습니다. 이곳은 급류의 물살이 몹시 세차고 빨라서 웬만한 큰 고기라 할지라도 거슬러 올라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강과 바다의 큰 물고기들이 용문 아래에 수 천 마리가 모여서 용문을 거슬러 올라가려고 도전했지만 바위에 부딪혀 비늘이 찢기고 상처를 입어 다시는 오르려는 생각조차 할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천신만고 끝에 일단 물살을 거슬러 오르기만 하면 그 물고기는 용이 된다는 전설이 있었으며, 그래서 협곡 이름이 용문인 것입니다. 요컨대 ‘용문에 오른다’는 것은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성취의 단계에 접근한다는 것, 즉 등용문은 출세의 디딤돌이라는 것도 같은 의미입니다.

 

이 용문의 전설을 인용한 사람이 후한 말기 환제(桓帝) 때의 선비 이응(李膺)입니다. 후한말에는 혼란이 극심한 시기로 횡포를 일삼던 외척 양기가 죽자 뒤를 이어 단초를 중심으로 환관들이 득세하여 천하를 좌지우지 했습니다.

 

그러한 환관의 권세에 눌리지 않고 정의를 위해 주관을 꺾지 않았던 인물이 당상관이었던 이응(李膺) 이었습니다. 이응은 관리로서 양심을 지키고 지조를 굽히지 않아 모든 관리들에게 인정을 받았었기에 '천하의 모범은 이응이다'라고 할 정도로 명성이 더욱 높아졌고, 당시 지식층 젊은이들 로부터는 우상으로 추앙 받았습니다.

 

 특히 젊은 관리들은 이응의 추천을 받게 되면 출세의 지름길로 인식되어 마치 용문(龍門)에 올라간 것 처럼 최고의 영예로 간주했습니다.여기에서 등용문(登龍門)이라는 말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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