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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漁父之利(어부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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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내친구

고사성어-漁父之利(어부지리)

(풀이)-어부의 이로움 이란 뜻으로, 두사람이 다투는 사이에 제삼자가 예상치 못한 이득을 챙긴다는 말입니다

 

 https://youtu.be/B2KeS7DSZUs (동영상 시청)

  

漁:고기잡을 어   父:아비 부   之:어조사 지   利:이로울 리

 

(풀이)-어부의 이로움 이란 뜻으로, 두사람이 다투는 사이에 제삼자가 예상치 못한 이득을 챙긴다는 말입니다

 

(유래) 전국 시대 진()나라가 막강한 국력을 바탕으로 천하통일을 이루려고 할 무렵의 일이였습니다그중 나라,조나라,제나라등 다양한 나라들이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이웃 제()나라는 한창 전쟁중에 있었기 때문에 연나라의 많은 병력을 파병중 이였습니다. 

 

이러한 연()나라에 흉년이 든 것을 기회로 이웃 조()나라가 침략을 준비했습니다그 정보를 입수한 연나라는 다급 해 졌습니다외부로 군사력을 파병했기 때문에 양쪽을 다 상대해서 싸울 수도 없는 형편이었습니다.이 곤경을 모면하기 위해 연나라 소왕(昭王)이 간곡히 요청한 상대는 소대라는 인물이었습니다소왕의 부탁을 받은 소대는 조나라 혜문왕(惠文王)을 찾아가서 만났고 직설적으로 연나라 공격의 부당성을 강조하지 않고 우회적으로 비유를 들어 말했습니다.

 

 지금 제가 나라로 오는 중에 국경인 역수(易水)를 지나다가 강가에 커다란 조개 하나가 입을 벌리고 햇볕을 쬐고 있는걸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도요새 한 마리가 날아오더니 날카로운 부리로 조개 속살을 쪼았습니다깜짝 놀란 조개는 입을 굳게 다물고 도요새 부리를 물고 놓아주질 않았지요당황한 도요새는 네가 입을 제대로 다물지 못하고 계속 벌어진 채로 있으면 햇볕에 조갯살이 말라서 죽고 말거야” 고 위협했습니다.

그러자 조개는 내가 부리를 놓아 주지 않으면 너는 굶어 죽을거야” 고 말을 했습니다.

 

그처럼 둘이 티격태격 팽팽히 버티고 있을때  마침 어부가 이 광경을 보고 달려와 조개와 도요새를 함께 붙잡아 버렸답니다.”
이처럼 먼저 비유를 늘어놓은 소대는 비로소 본론을 꺼냈습니다

 

.“조개와 도요새가 서로 놓지 않고 버티다가 둘 다 죽게 된 것과 마찬가지로연나라와 조나라도 서로 싸우게 되면 조개와 도요새 같아서 인접한 강국의 진나라가 어부처럼 두 나라를 한꺼번에 취하는 이득을 얻을까 두렵습니다

혜문왕이 가만히 들어보니 이치에 맞는 말이라 생각하여 마침내 연나라 침공 계획을 중지하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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