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梁上君子(양상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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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내친구

梁上君子(양상군자)

(풀이)-’대들보 위 군자’ 라는 뜻으로 도둑을 점잖게 이르는 말,또는 대들보 위를 달려가는 생쥐를 일컫는다.

 

https://youtu.be/5Ws9ndL_Zxo(동영상 시청)

 

梁:대들보 량   上:위 상   君:임금 군   子:아들 자

 

(풀이)-’대들보 위 군자’ 라는 뜻으로 도둑을 점잖게 이르는 말,또는 대들보 위를 달려가는 생쥐를            일컫는다. 

 

(유래) 옛날, 중국 한나라 말기에 ‘진식’이라는 사람이 태구현(太丘縣)의 현령으로 있을 때의 일이다 . 그의 학식은 깊고 인품은 인자하여 고을 백성들의 어려움을 잘 헤아리고 모든 일은 공정하게 처리 하므로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다.


어느 해, 심한 흉년이 들어 백성들의 생활은 곤궁 해졌다. 길에는 거지들이 늘어나고 도둑이 들끓기도했다.

‘이 흉년을 무사히 넘겨야 할 텐데······.’

 

그러던 어느날 진식은 집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그때, 도둑 하나가 몰래 숨어 들어와 대들보 위에 살짝 엎드렸다. 모르는 체하고 독서에 집중하던 진식은 조용히 책을 덮고 아들과 손자를 모두 불러 훈계를 하였다


“사람은 본디 악한 마음씨를 가지고 태어나겠느냐 아니면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태어나겠느냐?”

한 아들이 대답했다.

“맹자께서는 본디 사람의 성품은 선하게 태어나지만 환경에 의해서 악하게 변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 그 말도 맞구나! .” 무릇 사람은 스스로 노력 하지 않으면 안된다. 세상에 본디부터 악한 성품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느니라.


그러나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는 것 처럼 사소한 행실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본성이 되어 나쁜 짓을 하게 되는 것이니라.

예를 들면 바로 저기 대들보 위 군자처럼 말이다.” 도둑은 진식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

 스스로 대들보에서 뛰어 내려와서 무릎을 꿇고 사죄를 했다.


“자네 얼굴을 보아하니 나쁜 사람 같진 않구먼. 아마도 흉년이 들어

가난을 견디기 힘들어서 그랬을 테지. 그렇다고 도둑질은 잘못된 행동일세?”

진식은 이렇게 타이르며 비단 두 필을 건내 주었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로 고을에는 도둑이 없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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