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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도 하고, 공짜로 설명절 선물도 구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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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향사랑기부도 하고, 공짜로 설명절 선물도 구입하고!

- 설명절 앞두고 고향사랑e음을 통한 기부와 선물구입 문의 쇄도 -
- 답례품목, 금액 다양화 등 시행초기 불편사항 개선으로 제도 정착 유도 -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면 세금공제 혜택에다 그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공짜로 받을 수 있어, 꿩 먹고 알 먹는 재미를 덤으로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실제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전담하고 있는 경상북도 자치행정과 고향사랑팀에는 연 초부터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제도 초기임에도 지난 16일 기준 100여명의 기부자가 20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수록 곳간이 비어가는 지방의 열악한 재정을 개선하고 특색 있는 지역 농수특산물을 답례품으로 개발해 농어촌의 지역산업경제 활성화와 도시와 지방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도이다.

먼저,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전국 시도와 시군에 1인당 연간 합산 500만원 한도 내에서 몇 번이고 기부할 수 있다.

기부방법은 휴대폰 또는 PC를 통해‘고향사랑 e음 시스템*’에 접속하여 회원 가입을 한 후 절차에 따라 기부를 진행하거나, 도내의 가까운 NH농협은행에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북도 고향사랑팀(☎ 054-880-2835~36, 2838)로 문의하면 된다.
* https://www.ilovegohyang.go.kr

고향사랑기부제의 다양한 혜택으로는 먼저, 기부자는 기부금액 중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금공제가 가능하다.

또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기부 포인트를 제공받게 되는데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00만원을 기부하면 90만 8500원의 세금을 돌려받고 150만원의 답례품을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다.

포인트 금액에 따라 기부한 지역의 대표 특산품을 선택하면 2~3일 내에 택배를 통해 신청 주소지로 바로 배달 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의 경우의 답례품은 경상북도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한 도내 23시군을 대표하는 각 지역별 특산품 5가지와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인‘사이소 상품권, 경북마켓 상품권’등을 포함해 117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농축수산물(한우, 고춧가루, 과메기, 사과, 꿀 등), 전통주, 지역 상품권, 전승공예품(도자기, 유기, 안동포) 등 다양한 답례품이 있다.

특히, 500만원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의 경우 대한민국 도예명장이자 경상북도무형문화재인 이학천 명인의‘분청사기음각어문편병 도자기(150만원)’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한편, 알려진 바와 같이 제도도입을 논의 초기 고향사랑기부제를 일찌감치 시작한 일본의 고향납세 제도*가 사라져가는 지방을 살리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직감한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본 법률안을 제안한 만큼 경북도의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는 남달랐다.

* 일본에서 납세로 지역 활성화에 공헌한다는 목적으로 200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납세자가 자신의 고향과 관계가 깊은 지역 또는 응원하고 싶은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 중 2천 엔을 넘는 부분에 대해 일정한 한도까지 개인 주민세와 소득세를 공제하는 일본의 세금관련 제도이다. 도입 첫해인 2008년 850억원, 22년에는 8조원이 넘는 세금 수입을 거두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제일 먼저「경상북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효율적인 기부금 사용을 위해「경상북도 고향사랑 기금」을 별도로 만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또 지난 해 12월에는 이북 실향민인 탤런트 이정길씨가 경북 1호 기부자로 기부에 동참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열기를 높였다.

아울러, 지난 10일에는 전국 시도지사 중 제일먼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경북과 전남에 각각 500만원씩 상호 품앗이 교차기부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영환 충북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도 경북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며 그 열기를 더했다.

기부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아직 제도 초기라 어떻게 기부하는지 궁금해 하는 도민들의 문의가 많은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을 위해 시행 초기에 홍보와 기부자들의 공감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홍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매체와 장소를 이용한 홍보, 출향인 대상 집중 홍보, 시도연계를 통한 기부문화 전국 확산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 경북의 지역특성을 살린 다양한 답례품 준비와 타지역 기부자들에「경북사랑 명예도민증」발급을 추진하고, 경북형 기금사업 발굴로 기부자의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보이소티브이), 대구시내버스 음성광고, 라디오 방송홍보, 대형(일반)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매체와 장소를 이용한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렇게 모여진 소중한 기부금은「경북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①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②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③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④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이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 가는데 고향사랑기부제가 꼭 필요한 제도인 만큼 국민과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며 “대내외 더욱 어려워지는 여건으로 먹고 살기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지만 활력과 지혜의 상징인 검은 토끼해를 맞아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소망한다”며 새해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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