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 맑음속초21.7℃
  • 황사17.2℃
  • 맑음철원16.6℃
  • 맑음동두천18.5℃
  • 맑음파주18.0℃
  • 구름조금대관령15.6℃
  • 맑음춘천18.1℃
  • 맑음백령도14.8℃
  • 황사북강릉22.4℃
  • 구름조금강릉23.2℃
  • 구름많음동해22.1℃
  • 황사서울17.5℃
  • 황사인천15.6℃
  • 구름조금원주18.3℃
  • 구름많음울릉도17.9℃
  • 구름조금수원17.6℃
  • 구름많음영월20.4℃
  • 구름많음충주18.9℃
  • 구름조금서산18.0℃
  • 구름조금울진17.4℃
  • 황사청주19.4℃
  • 황사대전20.1℃
  • 구름조금추풍령18.4℃
  • 황사안동19.6℃
  • 구름조금상주20.7℃
  • 구름많음포항20.2℃
  • 구름조금군산17.5℃
  • 황사대구21.3℃
  • 황사전주20.3℃
  • 흐림울산19.1℃
  • 구름많음창원20.1℃
  • 황사광주21.2℃
  • 흐림부산19.4℃
  • 흐림통영18.9℃
  • 구름많음목포19.0℃
  • 구름많음여수20.6℃
  • 황사흑산도17.2℃
  • 흐림완도20.3℃
  • 구름많음고창20.1℃
  • 구름많음순천19.3℃
  • 구름많음홍성(예)18.8℃
  • 구름많음17.8℃
  • 황사제주18.7℃
  • 흐림고산16.5℃
  • 흐림성산17.1℃
  • 흐림서귀포18.7℃
  • 구름많음진주22.0℃
  • 맑음강화18.0℃
  • 맑음양평18.1℃
  • 구름조금이천18.5℃
  • 맑음인제18.3℃
  • 맑음홍천18.0℃
  • 구름조금태백18.2℃
  • 구름조금정선군19.9℃
  • 구름많음제천18.5℃
  • 구름조금보은19.7℃
  • 구름조금천안18.4℃
  • 구름많음보령17.8℃
  • 구름많음부여19.5℃
  • 구름조금금산19.8℃
  • 구름많음19.2℃
  • 구름조금부안19.0℃
  • 구름조금임실19.5℃
  • 구름조금정읍20.4℃
  • 구름많음남원19.8℃
  • 구름많음장수18.2℃
  • 구름조금고창군20.3℃
  • 구름많음영광군19.6℃
  • 흐림김해시18.3℃
  • 구름많음순창군20.4℃
  • 흐림북창원19.6℃
  • 흐림양산시19.9℃
  • 구름많음보성군20.3℃
  • 흐림강진군19.8℃
  • 구름많음장흥20.0℃
  • 흐림해남19.4℃
  • 구름많음고흥20.1℃
  • 구름많음의령군21.5℃
  • 구름많음함양군21.3℃
  • 구름많음광양시21.7℃
  • 흐림진도군18.0℃
  • 구름조금봉화19.4℃
  • 구름조금영주19.1℃
  • 구름조금문경20.5℃
  • 구름조금청송군20.1℃
  • 구름많음영덕20.7℃
  • 구름조금의성20.6℃
  • 구름많음구미20.5℃
  • 구름많음영천20.5℃
  • 구름많음경주시20.5℃
  • 구름많음거창20.0℃
  • 구름많음합천20.4℃
  • 구름많음밀양20.4℃
  • 구름많음산청20.7℃
  • 흐림거제20.1℃
  • 흐림남해20.4℃
  • 흐림20.0℃
고사성어-錦衣夜行(금의야행)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자는 내친구

고사성어-錦衣夜行(금의야행)

(풀이)-금의야행(錦衣夜行)’은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거닐다”라는 뜻으로. 애써 한 일을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헛수고로 돌아감을 빗대는 말이다.

 

https://youtu.be/LbCm7IVd_uQ (동영상 시청)

 

      

                               錦:비단 금  衣:옷 의  夜:밤 야  行:다닐 행

 

 

(풀이)-금의야행(錦衣夜行)’은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거닐다”라는 뜻으로. 애써 한 일을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헛수고로 돌아감을 빗대는 말이다. 

 


 

(유래)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이 죽은 뒤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 나라가 혼란스러웠다.

초나라의 회왕은 진나라 수도 함양으로 차지하는 사람에게 그곳 왕으로 삼겠다는 조서를 내렸다항우와 유방 두 사람은 각자 다른 길로 진격해 나아갔고 유방의 군대는 항우의 군대보다 먼저 함양에 도착했다 진나라 자영은 유방에게 항복하면서 진나라는 결국 멸망했다

 

하지만 유방은 함양에 들이닥친 항우에게 궁을 내주고 순순히 물러섰다항우의 강한 군대와 잘못 부딪쳤다가 도리어 화를 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항우는 유방이 살려 준 자영을 죽이고 함양 궁궐에 불을 질렀다항우는 그 불길을 술안주 삼아 함양 미녀들과 즐기며 승리를 축하했다또 유방이 창고에 쌓아둔 엄청난 금은 보화(金銀寶貨)도 모두  차지했고 하물며 진시황의  무덤을 파헤치기도 했다함양은 옛 부귀영화를 뒤로 한 채순식간에 폐허로 바뀌었다항우는 전쟁이 끝나자 진에서 가져온 보물들과 군사들을 거두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이때한생이란 자가 그에게 간언하기를 이곳은 사방이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요충지라 적이 함부로 넘볼 수 없고 땅도 비옥하여 백성들을 넉넉히 먹여 살릴 수 있습니다이곳을 도읍으로 정하여 제후들을 다스리십시오.”

그러나 항우는 진나라를 통치할 마음이 없었기에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그의 눈에 비친 함양은 불타 버린 궁전과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이었다.

 

더구나 그는 떠나온지 오래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컸다하루빨리 고향인 강동에 돌아가 사람들에게 자신이 이룬 성공을 과시하고 싶었다.“사람이 부귀를 이루고도 고향에 돌아가지 않는다면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거니는 과 같으니 이를 누가 알아주겠는가?”

 

이에 한생은 크게 실망하고 물러나와 이렇게 비꼬았다.

세상 사람들이 초나라 사람은 원숭이에게 관을 씌워 놓은 듯하다던데 항우가 과연 그러하구나!”

이 모욕적인 말이 항우 귀에 들어가자 결국 그를 가마솥에 삶아 죽였다그러나 한때의 성공에 취한 나머지 항우는 훗날유방에게 천하를 빼앗기고 말았다.

 

 

 

금의야행(錦衣夜行)’은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거닐다”라는 뜻으로. 애써 한 일을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헛수고로 돌아감을 빗대는 말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