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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양돈산업 경제 유발효과 연간 8,280억 원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제주지역 양돈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양돈산업의 경제적 유발효과는 연간 약 8,280억 원, 고용 유발효과는 4,127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17년 양돈농가의 분뇨 무단배출 사태를 계기로 축산악취 민원이 늘어나고 양돈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도내 양돈산업의 유지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제주 양돈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사회경제적 비용을 산출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양돈산업의 정책적 방향을 제시해 축산업 구조개선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학 위해 이번 분석을 진행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제주 양돈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돼지고기 생산 등 직접적인 수익과 파생되는 경제적 수익성 △도축장과 사료공장, 식육처리장, 동물약품판매업, 동물병원, 돼지고기 음식점 등 연관 산업 일자리 창출 효과 등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제주지역 양돈산업의 경제적 유발효과는 연간 약 8,280억 원으로 추산된다. 2021년 기준 순수 돼지고기를 생산해 판매한 금액은 3,636억 원으로 추정하며, 이는 2021년 양돈 조수입 4,745억 원의 76% 수준이다. 제주지역 양돈산업과 연관산업의 생산유발효과를 살펴보면, 제주지역 양돈산업의 생산유발효과가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고, 양돈산업으로 인한 후방연쇄효과도 다른 산업보다 비교적 큰 것으로 조사됐다. 양돈산업이 제주지역의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액은 사료, 도소매업, 농림수산업, 금융업, 운송업, 통신서비스업, 요식업 등 순이었다. 양돈산업으로 인한 교용유발효과는 제주지역 4,127명, 기타지역 4,560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양돈산업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약 1,070억 원으로 추산했으며, 이 중 분뇨처리 비용 356.8억 원, 악취 및 탄소배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각각 709.5억원, 3.8억원으로 산출했다. 제주 양돈산업에 대한 전망은 신규 진입 규제 등으로 사육규모는 54만 마리에서 현상 유지 또는 감소세를 보이고, 육지부와의 가격격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연구에서는 양돈산업은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만, 경제적 유발효과의 크기가 상당하므로 편익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관리방안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양돈산업 육성을 위해 △지하수 및 환경보호를 위한 양돈분뇨 정화처리 확대 △하수처리장과 연계한 가축분뇨처리 유도 및 촉진 필요 △가축분뇨 발생에서 처리과정의 악취저감 신기술 단계적 도입 △민원 및 관광산업 인접지역 우선 폐업 촉진으로 적정 사육밀도 관리 등을 제안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사항은 관련부서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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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샤인머스켓 상품성 향상 기술 상위(TOP)10' 책자 발간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 포도다래연구소는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을 위해 재배 기술 중 핵심 내용을 정리한 『샤인머스켓 상품성 향상 기술 상위(TOP)10』을 900부 발간해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샤인머스켓’은 당도가 높으며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포도향이 은은하게 입가에 맴돌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또한, 저장력도 우수해 분산 출하가 가능해 가격방어력이 다른 포도 품종에 비해 높아 농업인과 유통 시장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지속된 ‘샤인머스켓’의 인기에 힘입어 재배면적 또한 급속도로 증가하여 최근 6년 사이 재배면적이 10배 이상 상승하였고 전국 포도 재배면적의 38.9%를 차지하게 됐다. 하지만 ‘샤인머스켓’포도의 질적인 성장은 양적인 성장에 비해 아직 부족해, 단기간의 수익 창출을 위한 과다 착과, 조기 수확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상품을 만들지 못하고 있어 ‘샤인머스켓’의 선호도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기존 ‘캠벨얼리’ 포도 등의 농사 방법에 기초해‘샤인머스켓’을 생산하다 보니 생리장해 등의 각종 문제가 발생이 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기술서는 포도·와인산학연렵력단(단장 김대일)의 협조로 샤인머스켓 재배 농업인들에게 공급되어 본 품종을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고품질의 포도 생산을 위해 농가 현장에서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책에는 적심 방법에 따른 과실 특성, 생장조정제 처리 방법, 양·수분 관리 방법, 장기저장 기술,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다래연구소 송명규 팀장은 “샤인머스켓 재배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포도 재배에 중요한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라며, “이 책자를 통해 고품질 샤인머스켓 포도를 생산해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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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축구장 4700개 크기의 '꿀벌 먹이 숲' 조성- ‘꿀벌 실종’ 선제 대응 눈길…내년부터 2단계 2905만㎡ 식재 추진 - 충남도가 최근 5년 동안 축구장 4700개가 넘는 크기의 숲에 800만 그루 이상의 밀원수를 식재했다. 밀원수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로, 기후변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꿀벌 실종 사태 해결책을 선제 추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는 밀원숲(특화림) 조성&육성 1단계(2018∼2022년) 사업을 마무리, 당초 목표를 131%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밀원숲 조성은 밀원 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꿀벌에 의한 화분 매개 등 자연생태계 건전성 유지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1단계 5년 동안 총 3379만 9000㎡의 밀원숲을 조성했다. 이는 축구장(7140㎡) 4733개 크기로, 당초 목표로 잡은 2579만㎡보다 31% 넓은 규모다. 연도별 조성 면적은 △2018년 547만 3000㎡ △2019년 575만 9000㎡ △2020년 798만 7000㎡ △2021년 756만㎡ △올해 702만㎡ 등이다. 시&군별로는 금산이 609만 6000㎡로 가장 넓고, 공주(387만 2000㎡)와 논산(294만 6000㎡), 부여(277만 9000㎡), 청양(251만 8000㎡) 등이 뒤를 이었다. 식재 나무 수는 △2018년 133만 9700그루 △2019년 190만 8000그루 △2020년 190만 200그루 △2021년 180만 4700그루 △올해 153만 6500그루 등이다. 수종별로는 △백합나무 1212만㎡ 338만 4500그루 △헛개나무 802만 4000㎡ 228만 6900그루 △옻나무 499만 3000㎡ 87만 4400그루 △밤나무 190만 7000㎡ 8만 5900그루 등이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밀원숲 조성 사업은 올해 도정을 빛낸 10대 시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단계에는 2905만㎡의 밀원숲 조성을 추진한다. 추진 방향은 △다양한 밀원수종 조림 △쉬나무 등 채밀량이 많은 수종 묘목대행생산 지정 △마을 공한지 등 유휴 토지 활용 밀원수림 조성 △수종&개화 시기별 맞춤형 밀원수 조성 등으로 잡았다. 도 관계자는 “밀원숲 조성 사업은 벌꿀 실종 사태 해결의 실마리 중 하나인 밀원수 식재를 일찌감치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채밀 수종 다양화로 양봉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경제림 육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양봉농가는 2020년 기준 2400호로 전국 2만 7400호의 9.1% 수준이며, 사육군수는 26만 8000군으로 전국 267만 9000군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해 꿀 생산량은 1만 톤, 생산액은 2080억 원으로 조사됐다. 꿀벌은 전 세계 과채 수분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인간에게 연간 50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벌이 채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생태계 자체가 흔들린다고 보고 있다. 꿀벌 집단 폐사&실종 원인으로는 낭충봉아부패병 등 병해충, 이상기후, 농약 사용, 대기오염, 밀원수 감소 등이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밀원수 복원 및 다양화, 꿀벌 품종 개발, 도시 양봉 육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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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전형 아이돌봄 거점온돌방 조성사업 참여자 공모대전시 다함께돌봄 원스톱통합지원센터는 돌봄공동체를 대상으로 '2023년 대전형 아이돌봄 거점온돌방 조성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거점온돌방 조성사업은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공적 돌봄 한계를 보완하고 소규모 돌봄공동체를 지원하여 마을이 함께 돌보는 공동체 돌봄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6인 이상 주민으로 구성된 돌봄공동체로 돌봄 활동을 할 수 있는 공유공간이 있고, 영리활동을 하지 않는 공동체이다. 총 15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며, 공모 접수 및 심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1개소당 1천만 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의 내용, 규모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돌봄공동체에서는 다함께돌봄원스톱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시설사용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하여 2023년 1월 8일까지 다함께돌봄원스톱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1차 서류심사 및 현장 심사, 2차 공모심사위원회의 대면심사(사업계획발표, 질의응답)를(을) 거쳐 2023년 1월 1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다함께돌봄원스톱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다함께돌봄원스톱통합지원센터(전화번호:042-335-7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임양혁 여성청소년과장은 "거점온돌방 사업은 대전시만이 가지고 있는 소규모공동체 네트워크와 돌봄활동가를 파견하는 특색있는 아이돌봄 사업"이라고 말하며, "많은 돌봄공동체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대전시도 아이들이 온돌방처럼 따뜻하게 돌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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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경면 강명옥 씨, 농업재해 대응 유공 '농림부장관 표창'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한경면 강명옥 씨(제주고산농업협동조합농가주부모임 회장, 1961.10.25.)가 '2022년 농업재해 대응' 유공으로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사업 추진에 공로가 탁월한 농업인을 발굴, 포상하고 있다. 지난 10월 전국 단위 유공자 추천과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고, '2022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에서 표창을 전수했다. 강명옥 시는 한경면 고산리에서 감귤 및 원예작물 농사를 하면서 ▲병해충 예찰요원 활동 ▲예찰포 설치 운영 지원 ▲농작물 기상재해 상활실 운영 지원 ▲내병해성 국내육성 양파 품종선발 ▲PLS 실천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업현장 예찰단'의 예찰요원으로 활동(월 2회-50회)을 하며 사회관계망(SNS(밴드))을 통해 병해충 발생상황을 실시간 공유, 확산해 신속한 방제를 이끌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의 벼 병해충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벼 병해충 예찰포' 운영을 함께 하며 도열병 등 병 10종과 멸구류 등 해충 12종 예찰결과를 전국 유고나기관과 공유하며 전국 식량작물 안정생산에 기여했다. 농업기술센터의 '농작물 기상재해 상황실 운영'에 협력해 농작업 동향 파악, 농작물 관리요령 전파 등에 동참하고 기상재해 경감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해 타 농업인에게 귀감이 됐다. 일찌감치 국내산 종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기술원, 고산농협의 협력으로 추진하는 '조생양파 우수 품종 선발 시험'에 적극 참여해 품종선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농가 보급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노지감귤 1.7ha(헥타르), 만감류 2,3ha을 운영하며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교육 이수 및 실천으로 안전농산물 생산을 직접 실천하며 인근 농가에게 확산하고, 2020년부터 제주고산농협농가주부모임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명옥 씨는 "농산물 안정생산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하며 함께 나누는 농업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아 인력교육팀장은 "평소 농사를 지으면서 병해충 예찰을 소홀히 하지 않고 인근 농업인과 공유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것이 상으로 이어졌다"며 "농업기술원도 여러 농업인들과 함께 현장 속에서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농촌지도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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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전 청년의 밤' 성황리 마무리대전시와 대전청년내일센터는 17일 저녁 KW컨벤션에서 ‘2022 청년의 밤’행사를 열고 올 한해 진행된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민경배 위원장을 비롯한 안경자 의원, 박종선 의원, 이금선 의원, 황경아 의원과 올해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 청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2022년 한 해 대전 청년 간 서로 연결되었고, 함께했다는 의미를 담아 ‘2022년, 서로가 2(이)-었기에’라는 슬로건 아래 딱딱한 발표를 벗어나 뮤지컬, 탭댄스 등 공연형식의 성과보고회와 ‘슬기로운 직장 언어생활’이라는 주제로 크리에이터 희렌최(본명 최영선)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한 해 청년정책 발전과 적극적인 시정 참여의 청년활동 및 활동지원 유공자에게 표창도 주어졌다. 수상자(팀․단체)는 ▲송경섭 ▲정원식 ▲도시창작자 ▲대전에서 살 거주 ▲소벤져스 ▲김세미 ▲미라클 ▲D.COW ▲블루프린트 ▲초록의 지평 ▲윤슬 ▲지민준 ▲대전청년사회적협동조합 ▲조미림 ▲조재혁 ▲다함께 차차茶 ▲사랑더하기 ▲KT&G상상유니브 충남운영사무국 ▲바이닐042 ▲씨엔씨티마음에너지재단 ▲김민성 ▲김유진 ▲천주희 등 23명으로 대전시장상을 받았다. 이어‘슬기로운 직장 언어생활’이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 커뮤니케이션 유튜브 ‘희렌최널’운영자 최영선 강사는 “상대의 말에 무례를 느꼈다면 진의를 짚고 넘어가라”고 조언하고, “긍정의 언어로 말하기, 단점보다 장점을 극대화하는 언어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청년들이 말로 상처받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을 먹고 사는 청년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세대”라며, “민선 8기 들어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투자청 설립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월세 지원, 창업 여건 조성 등 청년들의 의견을 최우선 시정에 반영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경배 위원장과 황경아 의원도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로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포기하지 말고 미래를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청년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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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제주비엔날레 시민 참여형 워크숍 <예술가와 함께 낭독하고 그리기> 진행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17일 제3회 제주비엔날레 어린이·가족 참여형 워크숍 <예술가와 함께 낭독하고 그리기>를 진행한다. <예술가와 함께 낭독하고 그리기>는 제3회 제주비엔날레의 주제인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Flowing Moon, Embracing Land)’을 더 깊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워크숍으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워크숍은 17일 오후 2~4시 제주도립미술관 로비와 옥외 정원에서 진행되며, 총 3개의 세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난 7일부터 사전 신청으로 예약한 도민 2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예술가와 함께 걷고 낭독하기」는 ‘함께 걷고, 낭독하는 행위’를 통해 제3회 제주비엔날레의 주제인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의 이해도를 높이는 낭독 워크숍이다. 미술관 옥외 정원을 함께 걸으며 자연과의 공생에 대해 생각하고 대화를 통해 자연과 삶에 대한 나눔의 시간을 가진다. 제3회 제주비엔날레 협력큐레이터 서지형, 미술작가 김건주, 가수 요조가 함께 참여한다. 「똥파리 만들기」는 제주비엔날레 참여작가 황수연의 조각 작품 <똥파리>를 직접 만들면서 똥파리의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며 자연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갈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만들기 과정에서 나온 쓰레기는 모두 작품의 일부가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비엔날레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비엔날레 Fly_똥파리>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드로잉 워크숍」은 제3회 제주비엔날레의 주제를 드로잉으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연약하고 소외된 것들의 시선을 관찰하고 참가자들 각각 바라보는 관점을 대화로 나눠 이를 공동 드로잉 작품으로 만들어낸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예술가와 함께 낭독하고 그리기」를 통해 제3회 제주비엔날레를 한층 더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내년 2월 12일까지 개최하는 제주비엔날레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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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100선' 도내 관광지 6곳 선정충남도는 13일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안면도 꽃지해변, 수덕사 등도내 관광지 6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대표성, 매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고 국내외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6회째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21-2022 한국관광 100선과 지자체 추천 관광지, 최대 방문 관광지 중 250곳을 선별, 1,2,3,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내 선정지는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보령 대천해수욕장 △공주 백제 유적지(공산성·송산리고분군) △부여 백제 유적지(부소산성·궁남지) △서산 해미읍성 △예산 수덕사이다. 특히 해변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고 불렸다는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낙조가 장관을 연출하는 유명한 해넘이 명소로, 이번에 6연속 선정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공산성·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 등 공주 백제 유적지는 6회, 부소산성·궁남지 등 부여 백제 유적지는 5회,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4회, 서산 해미읍성은 3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아울러 이번에는 백제시대 창건된 유서 깊은 천년 고찰 예산 수덕사가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올랐다. 수덕사에는 고려시대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다양한 보물이 보존돼 있으며, 대웅전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다. 도는 앞으로 선정지에 대한 문체부 각종 사업 참여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선정지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홍보와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개발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끌어들여 관광객 유치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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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는 '2022 리얼 제주' 마침표를 찍다.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가 지난 4일 제주 문화기행을 끝으로 '서울에서 만나는 제주여정' 2022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밝혔다. 2022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은 제주관광과 제주의 역사, 문화 등에 관한 이해도를 향상하고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통해 제주 가치를 올바로 알리고자 마련됐다. 지난 10월 29일부터 총 4차례 강연이 진행됐으며. 12월 첫 주에는 강연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제주 현장 문화기행으로 마무리 됐다. 1가은 강유정 문화평론가(강남대 교수)가 드라마 파친코를 통해 제주인 자이니치(재일제주인)의 삶과 제주 언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제주 홍보대사인 문희경 배우와 변종수 제주어 배우가 함께해 사투리를 선보이며 생생함을 한층 높였다. 2강은 김헌 신화연구가(서울대 교수)의 강연을 통해 크레타 섬과 연계한 제주의 신화 이야기를 전했다. 3강은 문경수 과학탐험가가 한라산, 오름, 동굴 등 제주가 가진 독특한 지질학적 가치를 공유했다. 마지막 4강을 통해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제주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이정표를 제시했다. 특히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문화기행은 4.3평화공원 견학과 곶자왈 탐방, 오름트레킹을 통해 제주 역사와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해원상생굿 관람과 감귤따기, 해녀춤 배우기 등 제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보고, 듣고, 느꼈던 모든 것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관광지로써의 제주가 아닌 '리얼 제주'를 만난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원태 서울본부장은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리얼 제주의 숨을 이야기들을 전하기 위해 고민했다"면서,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제주를 다시 찾았을 때 '리얼 제주'를 만나는 새로운 시각을 선물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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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보전, 관광 활성화. 두 토끼 모두 잡는다.충청남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제 1차 생태관광 활성화 기본계획(2023-2027년)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앞으로 5년간 추진할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생태, 관광, 공원, 해양 분야의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연구진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최종 보고, 종합 토론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생태관광은 도내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에서 자연자산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을 말한다. 이날 연구용역을 수행한 여가공간연구소 연구진은 생태관광의 개념과 비전, 목표, 전략을 소개하고 각 전략에 따른 발굴과제를 보고했다. 이번 연구용역의 공간적 범위는 도 전역이고 시간적 범위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이다. 권역은 △서해안의 생태적 가치를 발견하고 체험하는 해양생태관광권역 △생태를 통한 치유, 건강관리를 중점으로 하는 산림생태관광권역 △경관의 매력과 자유, 철새가 함께하는 금강생태관광권역으로 구분해 설정했다. 비전은 '지역과 공존하는 충남 생태관광'이며, 목표는 생태 보전의 의미 확산, 생태관광의 가치 확대, 충남 생태관광모형 구축 등이다. 연구진은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 전략으로 △올바른 생태관광을 위한 충남 생태관광 시스템 구축 △건강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생태관광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체계화를 위한 지역 중심(주민 주도)의 자생력 강화 △지역주민 주도형 지역협의체 구축 및 강화 △지역별 생태관광 기반 조성 등 16개의 핵심과제를 내놨다. 세부 과제로는 △충남 생태관광 기준 마련 △충남 생태관광 거점센터 조성 △생태관광 핵심축 구상(생태 탐사형, 힐링형, 체험·여가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생태관광지 휴식제 및 탐방 예약제 △지역주민 주도형 지역협의체 구축 및 강화 △지역별 생태관광 기반 조성 등 16개 핵심과제를 내놨다. 아울러 연구진은 충남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선·보완하고 중앙정부와 중간 지원조직, 기초자치단체, 민간 기업 등과 생태관광 관계망을 형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수렴한 분야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검토해 이달 중순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쓰레기만 남기고 가는 관광이 아니라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존중하는 ‘공존 가능한 생태관광’으로 변화해야 할 때”라며 “생태 보전·관광 활성화를 모두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해 과제를 순차 추진하고 충남형 생태관광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