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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시,군 지회장 직무교육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이하 ‘경기지장협’, 협회장 김기호)는 2022년 2월 15일 ~ 18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 대회의실에서 변화와 혁신으로 장애인복지에 기여하는 장애인당사자 지역단체장 리더십 교육 ‘2022 31개 시.군지회장 직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직무교육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에 맞춰 철저한 소독과 방역 하에 이루어졌다. 직무교육은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지역장애인당사자 리더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역량 강화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 맞는 정보 공유와 장애인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목적으로 지역단체장의 역할, 청렴, 지회 운영계획, 조직 내 소통방법 등 지회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 함께 진행되었다. 또한,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경기도 장애인정책 간담회, 장애인체육활성화 간담회, 서번트 리더십, 장애인문화예술체육특강 등 다양한 특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직무교육 평가에서 하남시지회 정규인지회장이 우수한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군포시지회 김기환지회장 외 3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직무교육에 참석한 지회장들은 “지회 업무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과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호 협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항상 애쓰시는 지회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더욱 더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열심히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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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체부장관, 바흐 IOC 위원장 만나 문화올림픽 제안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문화올림픽을 제안했다. 8일 문체부에 따르면 황희 장관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준비 등을 논의하면서 문화올림픽 개최 의견을 타진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황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한·중·일 3개국의 연속 올림픽은 세계 평화와 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이자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청소년들에게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로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렸던 만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도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으로서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제안한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를 한국이 받아들여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황 장관은 올해 10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체(ANOC) 총회와 연계해 올림픽 유산과 가치 확산을 위한 전 세계 올림픽 관리 주체간 교류의 장이 될 ‘제1회 올림픽 유산(레거시) 국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임을 알렸다. 바흐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지지하며, 직접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황 장관은 “전 세계가 화합·융합할 수 있는 것은 문화이고,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문화올림픽을 추진한다면 문화다양성을 높이고 인류화합에 기여할 것”이라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추진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문화올림픽의 취지에 원칙적으로 공감하며 “스포츠와 문화의 연계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수행해야 할 임무 중의 하나라”고 화답했다. 한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부터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고 스포츠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황 장관은 9일 6박 7일간의 정부대표단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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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2022년 신년월례회 개최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김기호)는 지난 19일,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대회의실에서 '2022년 신년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신년 월례회의에는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손영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중앙회장, 지산그룹 한주식 대표이사 외에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회장과 10개 시설장 등이 참석하였다.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중앙회와 도협회, 시·군지회, 시설이 하나의 유기적인 조직화를 통해 지체장애인의 사회적 위치를 확보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시설장님과 31개 시·군지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경기도 장애인 복지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는 경기도협회 현안 및 사업계획 보고와 관내 조직력 결속 강화를 위한 강의, 31개 시·군지회장 및 10개 시설장 간담회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협회 살림살이를 맡아온 한은정 사무처장은 장애인복지유공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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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학습도우미 사업…중고생·대학생 1대1 맞춤형 수업성남시는 오는 3월~12월 취약계층 중·고등학생들이 대학생에게 교과수업을 배울 수 있는 ‘학습도우미 지원 사업’을 편다. 이를 위해 2억8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오는 1월 20일까지 중·고생과 대학생(학습도우미)을 각각 80명씩 모두 160명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고등학생이 수업받길 희망하는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과목에 맞춰 성남시가 동성의 대학생을 매칭해 준다. 1대 1 맞춤형 수업이 주 2회, 하루 2시간(월 16시간)씩 원하는 장소에서 진행된다. 성남시는 학습도우미에게 시간당 2만원씩 월 32만~4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참여 대상 중·고생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교 밖 청소년이다. 대학생 역시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학습도우미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야간대학생, 휴학생도 신청 대상이다. 희망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직전 학년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 등의 서류를 내면 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시행해 140명의 중·고생과 대학생을 연결했다. 이 중 70명의 대학생에게 지급한 수당은 모두 2억4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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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병점 원도심 활성화 기본구상 주민간담회 개최화성시가 6일, 동부출장소에서 ‘병점 원도심 활성화 기본구상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지난해 8월 진안신도시를 포함한 ‘공공주도 3080+’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한 데에 따라 병점 원도심의 쇠퇴를 막고 신·구도심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화성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함께 현재 병점동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지속 추진과 함께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병점 원도심 활성화 기본 구상의 핵심은 총 4가지로 ▲공공문화복합 기능을 갖춘 병점역 환승센터 건립 ▲지역갈등 유발시설 이전 및 공동주택 건설 ▲병점역 일대 문화공원 조성 및 순환형 도로 신설 ▲노후·불량주택 정비 등이다. 특히 이번 기본구상의 특징은 도시개발이 기존의 생활환경과 문화, 경제 주거지로서의 연결고리를 파괴하지 않고 도시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는 점이다. 한편, 이번 기본구상은 ‘원도심 활성화 타당성조사용역’과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구단위계획으로 수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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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 28회 화성시문화상 시상화성시가 10일, 시청 접견실에서‘제28회 화성시문화상’시상식을 개최했다. 화성시문화상은 지역발전에 기여한 문화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 1993년 첫 시상 이후 현재까지 145명의 공로자에게 수여됐다. 문화부분은 이만규 팔탄향토민요보존회장, 예술부문은 진희숙 엄미술관장, 교육부문은 정봉주 상봉초등학교 회복적생활교육지원단 명예교사, 체육부문은 임영석화성시당구협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다채롭고 탄탄한 지역문화는 건강한 도시의 근간”이라며,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문화발전에 앞장서 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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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에 시작한 한글 공부기술혁신과 의학의 발달로 인해 우리는 더 오랜 시간을 살아야 하고, 전 생애동안 배움을 통해새로운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곽숙녀 할머니(경남 거창군, 82세)는 여든이 넘어 한글공부를 시작했다. 매주 두 차례씩 마을회관으로 방문하는 거창군청의 ‘찾아가는 문해교실’에 다니면서 부터이다.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한글을 배우는 ‘주경야독(晝耕夜讀)’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밭일이 힘들어 몸이 고단해도, 한글공부 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공책과 필통을 챙겨 마을회관으로 향한다. 인터뷰를 하기 위해 자기 소개를 해달라고 하자 말 대신 연필과 종이를 꺼내 ‘곽숙녀’라고 쓴 종이를 내밀어 보이며 수줍게 웃는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한글공부랑 영어 알파벳을 배우고 있다. 간혹 한자공부도 하는데, 금방 잊어버린다.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마을회관이 문을 닫기도 했다. 마을회관에서 한글공부 하는 사람이 총 11명인데, 지금은 요일별로3~4명씩 나눠서 공부를 하고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다같이 모여서 공부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한글을 배우니까 어떤 점이 좋으세요? 글을 모를 때는 읍내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잘못 탄 적도 있었다. 지금은 당당하게 버스를 탄다. 내이름을 쓸 줄도 알고, 아들 딸들에게 택배를 보낼 때도 내가 직접 주소와 전화번호를 쓴다. 그 옛날에는 딸한테는 한글조차도 가르치지를 않았던 시절이다. ‘ 시집가서 시집살이 힘들다고 사네 못사네 하며 친정에 편지 보내면 안되니까 여자는 글을 몰라도 된다’.고 하시던 어머니 말씀이 지금도 기억난다. 딸로 태어난 것이 너무 속상했다. -어머니가 원망스러우셨어요? 그때는 많이 원망하고 미워했다. 언니와 나는 학교 문턱에도 못 가게 하더니, 바로 위에 오빠는 아들이라고 대학공부까지 뒷바라지를 해주더라. 지금 내 나이쯤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자식들 안 굶기려고 애쓰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어머니 얘기 하시는 곽할머니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과거로 돌아갈수 있다면 몇 살때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돌아가고 싶지 않다. 다시 돌아가면 힘든일,어려운일 또다시 겪어야 할텐데, 한 번 경험해보니 이젠 두렵다. 이겨낼 자신도 없다. 지금이 좋다. 글을 배웠으니 그림책을 볼 수 도 있고, 핸드폰 문자도 할 수 있고, 뭐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좋다.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내 나이 마흔 여덟에 애들 아빠가 세상을 떠났다. 여자 혼자 논농사, 밭농사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애들이 아버지 빈자리 느낄까봐 억척스럽게 생활하느라 애들 한테 살갑게 대해주지 못했다. 지금도 그 시절 생각하면 오 남매 한테 한없이 미안해진다. 별탈없이 잘 커서 각자 자기 앞가림은 하고 있으니 고마울 따름이다. -지금 어르신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은? 첫번째는 자식들 한테서 전화가 걸려올 때 이다. 아들, 딸, 손주들 하고 이야기하다 보면 피로가 말끔히 사라진다. 자식들 전화가 보약이나 다름없다. 자주 전화해주기를 바라는데, 자식들은 그렇지가 않은 것 같다.